아마 해외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들어보셨을 박싱데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원래는 박싱데이는 사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가리키는 말로, 과거 영국과 영연방 국가에서는 이날을 휴일로 삼았다고 전해지는데요.

요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재고를 떨어내기 위해서 다양한 할인마트등에서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이벤트도 하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처럼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하는 때라고 합니다.

몰론 영연방국가와 유럽에서는 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크리스마스 전후를 연휴로 쉬는것이 보통이라고 합니다



그럼 영국 프리미어리그 EPL 에서의 박싱데이가 힘든 이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없이 좋은 박싱데이 이지만,

아무래도 EPL의 많은 구단들과 선수들에게는 많은 경기를 계속해서 치뤄내야 하는만큼
죽음의 일정과도 같은 축구일정을 소화해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EPL의 전통으로 박싱데이 12월 26일에는 축구리그 경기를 치르는 전통이 있고, 이 일정이 끼어들면서 박싱데이날 하는 경기와 일정이 겹쳐서 굉장히 힘든 경기 일정을 치르게 됩니다.

박싱데이 경기 주중에는 원래 경기일정을 모두 치르고 + 12월26일날 경기를 진행
해야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경기 일정이 계속 진행이 됩니다

예를들면 요일이 26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주말 경기 후에 박싱데이가 화요일이나 목요일인 경우에는, 주말에 경기하고 이틀 쉬고 화요일에 또 경기 하거나, 목요일에 경기 후 이틀쉬고 일요일에 경기를 해야되는 빡빡한 일정이 진행이 됩니다.

그에 반해서 다른 독일의 분데스리가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 쯔음하여 겨울 휴식기를 보낸답니다!!!

그러니까 EPL 의 구단들이 연말 박싱데이 전후로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리버풀 같은경우는 하루를 쉬고 다음 경기를 치를 정도로 일정이 꼬이기도 했는데요.  아무리 로테이션 멤버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주전 선수들이 계속해서 출전해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많이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극도로 짧은 시간동안 팀들이 계속해서 경기 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로도 높아지고, 부상의 위험, 그리고 알 수 없는 경기결과로 인한 순위의 변동등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 박싱데이죠

특히 강팀들이 로테이션 멤버들이 출전하는 경우, 스쿼드 뎁스가 약해서 후보 선수들이 충분한 실력이 안되는 경우에는 자이언트 킬링(업셋 up set)과 같은 하위권 팀들이 상위팀을 이기는 이변들도 많이 생긴답니다.

또한 선수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이야기도 늘어서 그것들이 큰 문제로 지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EPL 에서도 휴식기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박싱데이라는 전통 때문에 많은 반론이 있어서 그동안 휴식기에 대한 부분이 불가능 했지만 이제는 많은 선수들의 부상이나 구단들의 무리한 일정을 고려하여 휴식기를 가지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휴식기는 박싱데이라는 흥미요소와 전통적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서 박싱데이의 경기는 그대로 두고,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의 휴식기를 갖는다고 하네요
이 휴식기는 EPL에서 2019~20 시즌부터는 겨울 휴식기가 도입이 된다고 합니다.





★★ 그래도 이 박싱데이는 축구팬들에게는 정말 즐거운 이벤트와도 같은데요~
크리스마스라는 휴식과 더불어서 경기가 연속적으로 치뤄지고 이변도 많은 경기들이 생기는 만큼 그만큼 축구팬들이 더 흥미진진한 경기결과를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좋은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또 빠질 수 없는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선수도 이 박싱데이 경기를 뛸 예정인데요, 힘든 일정을 토트넘에서 마치고 아시안컵에도 참여를 한다고 하는데.....

약간은 걱정이 됩니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잘 이겨내고 좋은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